"'사이클 강국'대한민국!함께 달린다" LS3세 이상현 회장,사이클연맹 회장 취임식...체육계X정재계 300여명 '한마음' 응원

전영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2-15 16:41


"'사이클 강국'대한민국!함께 달린다" LS3세 이상현 회장,사이클연맹 …
사진제공=대한사이클연맹

"'사이클 강국'대한민국!함께 달린다" LS3세 이상현 회장,사이클연맹 …
사진제공=대한사이클연맹

'LS그룹 3세' 이상현 제29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태인 대표)이 체육계, 정재계의 뜨거운 축하 속에 공식 취임했다.

13일 서울 성동구 디노체컨벤션에서 열린 이 회장의 취임식에는 전재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박정하 의원(국민의힘 문체위 간사),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문체위 간사), 김재원 의원(조국혁신당) 등 문체위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 하형주 서울올림픽 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전 차관, 유병채 문체부 국민소통실장, 부친인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최성용 대한역도연맹 회장, 조좌진 대한산악연맹회장, 성용식 대한하키협회장,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 맹호승 대한철인3종경기협회장, 허태숙 대한스쿼시연맹 전 회장, 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연맹 회장, 이광연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회장,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최관용 한국체육학회장,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 이사장, '올림픽 레전드'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육상팀 감독 이은경 현대백화점 양궁 감독, 이배영 종로구청 역도 감독,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부회장, 권영준 한체대 박사(펜싱) 등 체육계, 정재계, 학계 인사 300여명이 운집했다. 사이클에 누구보다 진심인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명예회장(LS 의장), 윤백호 사이클연맹 전 회장 등 사이클인들도 자리해 새 수장의 시작을 축하했다. 구자열 의장은 이날 14년간 대한사이클연맹의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사이클대상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다비드 하파티엔 국제사이클연맹 회장, 아마짓 싱 길 아시아사이클연맹 회장, '대한사이클연맹 홍보대사' 배우 진선규 등도 영상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사이클 강국'대한민국!함께 달린다" LS3세 이상현 회장,사이클연맹 …

"'사이클 강국'대한민국!함께 달린다" LS3세 이상현 회장,사이클연맹 …
사진제공=대한사이클연맹
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사이클은 올림픽 종목일 뿐 아니라 전문체육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민스포츠로 사랑받아왔다. 사이클 연맹의 역사에 동참하게 돼 큰 영광"이라면서 "국제스포츠 무대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높임으로서 감동을 선사해나가고 안전하고 건전한 사이클 문화를 통해 행복한 생활체육을 선도하는 복지 스포츠단체로 자리하고 사이클 저변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포부를 전했다. "선수, 지도자, 심판, 행정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목표를 향해 함께 페달을 밟아야 한다. 저 역시 이를 위해 투명한 행정을 바탕으로 페어플레이 정신과 공정한 판정으로 운영되는 품위 있는 사이클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사이클인을 위한 윤리 교육 플랫폼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에 봉사나는 사이클 문화사업을 육성해 깨끗하고 존경받는 사이클의 위상을 확립하겠다. 전국 사이클인의 염원을 담아 다시 한번 아시아를 넘어 세계 사이클 강국으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 품격있는 사이클, 존중받는 사이클인의 위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이클 강국'대한민국!함께 달린다" LS3세 이상현 회장,사이클연맹 …

"'사이클 강국'대한민국!함께 달린다" LS3세 이상현 회장,사이클연맹 …
사진제공=대한사이클연맹
이어 이상현 회장과 같한 인연을 이어온 내빈들의 축사 릴레이가 이어졌다. 가장 먼저 연단에 오른 전재수 국회 문체위원장은 "이상현 회장은 우선 참 좋은 사람이다. 사람은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 아무리 능력이 출중해 일을 잘한다고 해도 사람이 영 아니면 조직에 불만이 생기고 싸움이 끊이지 않고 시끄럽다"면서 "이상현 회장은 겸손하고 온유하고 따뜻하고 남 이야기를 잘 듣고 사려 깊은, 참 좋은 사람"이라면서 "그래서 대한사이클연맹이 한마음 한뜻으로 잘될 거라 믿고 있다"고 했다. "둘째 이상현 회장은 글로벌화된 사람이다. 아시아를 넘어 사이클 세계강국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그러려면 사이클연맹 수장이 글로벌화돼 있어야 하는데 이 회장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리더십을 갖춘 분"이라고 인정했다. "셋째 모범적인 기부문화를 실천하는 분이다. 기부문화를 책으로 정리해 출판까지 하셨다. 사이클연맹이 다른 종목단체의 모범이 될 거라는 기대를 갖게 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문체위 여야 간사님,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님까지 다 오셨다. 대한민국 국회도 열심히 돕겠다"고 약속했다.


"'사이클 강국'대한민국!함께 달린다" LS3세 이상현 회장,사이클연맹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은 축사를 통해 "이상현 회장님은 온화한 읏음 속에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분이다.지난 35년간 스포츠 꿈나무 741명에게 장학금을 기탁해주셨다. 저도 태인장학금의 자문위원이다. 대한하키협회 회장님을 하실 때는 클린하키 문화가 전국, 전세계로 퍼져나가게 기여해주셨다"면서 "우리 체육계에 등대같은 분이다. 사이클인들을 위해 앞으로도 등대같은 역할을 활발히 해주실거라 기대한다.사이클연맹이 전세계 중심이 되도록 저도 열심히 함께 돕겠다"고 말했다.


"'사이클 강국'대한민국!함께 달린다" LS3세 이상현 회장,사이클연맹 …
이어 연단에 오른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이상현 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 이상현 회장님은 대한하키협회장,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 부단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셨다"면서 "이 회장님이 이끄는 대한사이클연맹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공단은 경륜 사업을 통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사이클팀도 운영하고 있다. 사이클연맹과 긴밀히 협력해 사이클 종목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이클 강국'대한민국!함께 달린다" LS3세 이상현 회장,사이클연맹 …
이어 축사에 나선 '여당 간사' 박정하 의원은 "여야 의원들 모두가 사이클연맹과 대한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온몸을 다해 도와드리겠다. 여러분 응원하고 사이클연맹 회장님, 대한체육회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다.


"'사이클 강국'대한민국!함께 달린다" LS3세 이상현 회장,사이클연맹 …
'야당 간사'이자 '우생순 레전드'인 임오경 의원은 "저는 체육가족이다. 체육인의 한사람으로서 박수를 드리고 싶다"는 말로 축사를 시작했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 이후 이상현 회장 가족과 같한 인연을 맺어온 임 의원은 "이상현 회장님의 아버님인 이인정 회장님은 한국 체육계 아버지와 같은 분이다. 그 아버지 아래 훌륭한 아들이 나왔다"고 했다. 이날 함께한 이인정 회장 등 가족, 아내, 세 자녀들을 향한 박수를 제안한 후 "아버지의 그늘에 가릴 수도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을 뛰어넘었다. 이인정 회장님을 능가하는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응원을 보냈다. "스포츠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리더다. 리더를 잘 선정해야 그 종목단체가 날개를 펼 수 있다. 사이클 가족 모두 함께 이 회장님이 잘할 수 있도록 격려해달라. 대한체육회장 최연소 당선인 유승민 회장에게도 많은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사이클 강국'대한민국!함께 달린다" LS3세 이상현 회장,사이클연맹 …

김재원 의원 역시 이 회장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저희 아버지가 산악인이셔서 이 회장과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냈다. 훌륭하게 자라 다시 만난 친구"라고 했다. "투명하고 깨끗한 운영으로 모범적인 협회를 만들어주실 거라 믿는다. 저 역시 선배 의원님들처럼 문체위원으로서 응원하면서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이클 강국'대한민국!함께 달린다" LS3세 이상현 회장,사이클연맹 …
사진제공=대한사이클연맹
이 회장의 취임으로 2009년부터 14년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으로 일하며 사이클 발전을 이끈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 이후 다시 LS그룹 인사가 다시 수장에 오르며 사이클 사랑을 이어가게 됐다. 4년 전 대한하키협회장에 당선되며 외할아버지인 고 구태회 LS 전선 명예회장(전 대한역도연맹 회장)과 아버지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한국 체육 사상 최초로 '3대 종목 단체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이 회장은 사이클에서 '스포츠 사랑 CEO'의 가업을 이어간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2029년 정기대의원총회까지 4년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당선인 프로필

㈜태인 대표이사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당선인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 국립합창단 이사장 국립극장진흥재단 이사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한체대 올림픽연구센터 고문 2036 제36회 하계올림픽대회 국내 유치도시 선정 평가위원회 위원장 (사)한국청소년문화광장 대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전 한양대 총학생회장 전 대한하키협회 회장 전 대한체육회 이사 전 항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 부단장 전 파리올림픽 선수단 부단장 전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 전 경기도체육회 이사 전 서울특별시 생활체육발전위원회 위원 전 대한산악연맹 국제교류위원회 위원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