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탁구 레전드' 안재형 전 KTTL 프로리그 위원장(60)이 제23대 한국실업탁구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재형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실업탁구를 총괄하는 한국실업탁구연맹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안재형 당선인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남자탁구 단체전 우승 주역으로 '중국 에이스' 자오즈민과의 열애 및 결혼과 아들인 프로골퍼 안병훈의 활약 등 스포츠 가족으로 유명하다. 2006년 대한항공 여자 탁구팀 감독을 맡은 후 '골프대디'로 미국에서 안병훈의 성장을 도왔고, 2015~2016년 남자국가대표 감독, 2017~2018년 여자대표팀감독을 차례로 역임했다. 2022~2023시즌 KTTL프로리그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일하며 프로리그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안재형 당선인은 "회장으로서 한국 실업탁구의 새로운 도약에 도전하며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