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이 하얼빈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번째 승리를 안겼다.
이날 카타르전 승리로 김경애-성지훈 조는 토너먼트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컬링 믹스더블은 총 12개 팀이 2개 조로 나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쟁한다. 각 조 1위는 준결승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다른 조 3위, 2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한국은 5일 카자흐스탄과 조별 예선 3차전, 6일 중국전, 키르기스스탄전에 나선다.
김도윤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4일 중국 하얼빈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 예선 B조 홍콩과 첫 경기에서 8대0(2-0 3-0 3-0)으로 완승했다. 한국은 승점 3, 골 득실 +8로 카자흐스탄(1승, 승점 3, 골 득실 +12)에 이어 B조 2위를 꿰찼다.
한국은 1피리어드 7분 4초에 박지윤이 선취골을 넣었다. 5분 뒤 김세린이 추가 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피리어드도 일방적이었다. 최지연 이은지(16번) 박종아가 한 골씩 넣으며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3피리어드에선 이은지(13번)와 엄수연 김세린이 쐐기 골을 터뜨렸다.
첫 승리를 챙긴 한국은 6일 태국, 8일 대만, 9일 카자흐스탄과 예선 경기를 이어간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