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육상연맹(회장 김태진)이 새해 100m 달리기 기록인증 사업 '국민건강 100 프로젝트'을 시작한다.
충남육상연맹은 "모든 스포츠의 기본이자 체력의 정도를 측정하는 척도로서 육상 100m 종목은 이미 많은 기관에서 신체 능력을 측정하고 있는 종목"이라면서 "기록인증제가 도입되면 육상대회에 참가하지 않아도 충남육상연맹이 보유한 초정밀 기록측정 장비를 이용해 기록을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측정된 기록은 서버에 저장되고 개인별 기록증을 지급해 본인 기록을 원할시 제출자료로 발급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히 100m 기록 인증제를 통해 신체활동 제한에 따른 운동능력 저하, 운동 부족으로 초기 고도비만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는 청소년, 초중고 학생들의 체력 및 건강, 이를 통한 학교체육 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김태진 충남육상연맹 회장은 "이 사업을 오래 전부터 기획해왔다"면서 "사업의 참여도, 관심도에 따라 도내 중고등학교로도 전파할 계획이다. 사업 초 시행착오도 있겠지만 도민의 건강과 육상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해볼 만한 사업이다. 꼭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국민건강 100 프로젝트'는 올해 3월 충남 논산종합운동장에서 첫 시행을 준비중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