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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새해 첫 출발을 연속 금메달로 신고했다.
이날 맞대결 이전까지 상대전적 9전 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자랑하고 있던 안세영에게 이날도 초추웡은 적수가 되지 않았다. 안세영은 한 수 위의 기량과 경기 운영 능력으로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여유있게 요리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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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라켓을 집어던지며 세리머니를 하기까지 불과 40분밖에 걸리지 않은 무결점 승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세계 49위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이 일본의 아리사 이가라시-아야코 사쿠라모토(세계 180위)에 0대2(15-21, 13-21)로 패하며 은메달을 기록했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세계 142위)는 안세영과 마찬가지로 말레이시아오픈에 이어 연속 우승에 도전했지만 말레이시아의 고세페이-누르 이즈딘(세계 2위)와 접전 끝에 1대2(15-21, 21-13, 16-21)로 아쉽게 패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