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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강원도 인제에 있습니다."
이어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따스한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면서 "항상 건강하고 뜻하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기를 소망합니다"고 전했다.
마지막까지 체육 업무를 전담할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을 주창하고 당부했다. "우리 모두가 함께해왔던 체육회의 온전한 자치와 미래 세대를 위해 정부 조직으로서의 국가스포츠위원회 또한 꼭 실현해 줄 것을 당부드리며 비록 몸은 떠나도 마음은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千論(천론) 그 萬象(만상) 모두가 파도라더라'는 '어느 큰 스님의 시'를 언급한 후 '보승 이기흥 안녕을 고(告)하며 인제에서'라는 한마디로 편지를 마무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