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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하오에 이어 이기흥까지 누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인(43)의 주무기는 패기와 열정이다. 주변에서 "어렵다"고 수도 없이 말했지만 도전 정신을 앞세워 보란듯이 해냈다. 21년 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결승서 중국의 왕하오를 '공격탁구'로 몰아쳐 제압했다. 이번엔 '체육 대통령'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해 3선을 노린 이기흥 현 회장의 아성을 38표 차이로 무너트리면서 새 회장에 당선, 파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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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