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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는 선거를 하루 앞둔 13일 오후 '선거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예정대로 14일 치러진다. 3선 도전에 나선 이기흥 현 회장을 비롯해 김용주 전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사무처장, 유승민 전 IOC위원(전 대한탁구협회장), 강태선 서울특별시체육회장, 오주영 대한세팍타크로협회장,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기호순)까지 총 6명이 '역대 최고' 경쟁률 속에 4년 임기의 대한민국 스포츠 수장 자리에 도전한다. 17개 시도, 228개 시군구의 선거인단 역시 역대 최다 2244명(선수 30%, 지도자 22%, 임원 37%, 심판 8%)으로 구성됐다. 오후 1시부터 후보자별로 각 10분간 정견발표를 한 후 150분간 투표를 거쳐 당선인이 결정된다.
이번에 선출될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올림픽, 2026년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2027 충청권하계유니버시아드, 2028년 LA올림픽 등의 국제 종합대회를 이끄는 한편, 생활체육, 학교체육 활성화 및 체육계 현안 해결, AI시대, 초고령화 사회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