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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인구 1300만,韓으뜸종목으로 키울것" 'LS 3세'이상현 사이클연맹 회장 당선인의 약속

전영지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5-01-11 10:19


"사이클인구 1300만,韓으뜸종목으로 키울것" 'LS 3세'이상현 사이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사이클 인구 1300만 시대, 사이클을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조화를 이루는 대한민국 으뜸 종목으로 발돋움시키겠다."

'LS그룹 3세' 이상현 태인 대표(전 대한하키협회장)가 10일 제29대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에 당선됐다. 지난 12월 29~30일 후보자 등록기간, 단독 입후보해 이날 대한사이클연맹 선거운영위원회를 통해 회장 당선인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2009년부터 14년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으로 일하며 사이클 발전을 이끈 구자열 전 LS그룹 회장 이후 다시 LS그룹 인사가 다시 수장에 오르며 사이클 사랑을 이어가게 됐다. 4년 전 대한하키협회장에 당선되며 외할아버지인 고 구태회 LS 전선 명예회장(전 대한역도연맹 회장)과 아버지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한국 체육 사상 최초로 '3대 종목 단체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던 이 당선인이 사이클로 종목을 바꿔 '스포츠 사랑 CEO' 패밀리의 전통을 이어간다. 이 당선인의 임기는 2025년 대한사이클연맹 정기대의원총회 날부터 2029년 정기대의원총회까지 4년이다.

이상현 당선인은 항저우아시안게임,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으로 물심양면 힘을 보탰고, 파리올림픽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13개) 등 눈부신 성과를 내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대한하키협회장으로서 하키계의 자정 노력, 재정 안정화, 국제 경기력 향상, 유소년 하키 도입 등을 통해 하키 종목의 부흥을 이끌었다. 특히 '클린하키 캠페인'을 통해 스포츠 인권과 윤리 강화에 앞장섰고, 대한하키협회는 대한체육회 인권 경영 최우수상, 이상현 회장은 체육상 스포츠 가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이클인구 1300만,韓으뜸종목으로 키울것" 'LS 3세'이상현 사이클…
이 당선인은 당선 직후 사이클 연맹의 수장으로서 클린스포츠 경영 기조를 이어나갈 뜻을 분명히 했다. "투명하고 깨끗한 스포츠 행정, 국제 경쟁력 강화, 미래 세대 육성을 통해 대한사이클연맹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여러 사이클인의 뜻을 잘 수렴해 앞으로 4년간 클린사이클 문화 조성을 바탕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 능력 있는 인재 등용, 적극적인 재원 유치를 통해 안정적인 연맹 운영을 이루겠다. 동시에 아시아 사이클 강국으로서의 면모를 되찾기 위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과 LA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상현 회장은 대한체육회 이사, 한국체육학회 부회장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립합창단 이사장, 국립극장진흥재단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만큼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간의 화합과 상생에 가교 역할을 해줄 대표적인 스포츠 인사로 손꼽힌다. 주식회사 태인의 대표로서 지난 35년간 이어온 태인장학금 사업을 통해 양궁 임시현, 김우진, 사격 오예진, 탁구 신유빈, 그리고 한국 사이클 유망 선수인 박준선(2023년 34회 장학생), 최태호(2024년 35회 장학생) 등 지금까지 741명의 체육 유망주에게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당선인 프로필

㈜태인 대표이사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당선인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 국립합창단 이사장 국립극장진흥재단 이사 한국체육학회 부회장 한체대 올림픽연구센터 고문 2036 제36회 하계올림픽대회 국내 유치도시 선정 평가위원회 위원장 (사)한국청소년문화광장 대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전 한양대 총학생회장 전 대한하키협회 회장 전 대한체육회 이사 전 항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 부단장 전 파리올림픽 선수단 부단장 전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 전 경기도체육회 이사 전 서울특별시 생활체육발전위원회 위원 전 대한산악연맹 국제교류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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