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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모든 준비를 마쳤다. 이제 '결전지' 파리로 이동한다.
한국 여자핸드볼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이다. 지난 1988년 서울, 1992년 바르셀로나에서 올림픽 2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2, 은메달 3,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국은 지난 1984년 대회부터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 대업을 달성했다. 그러나 2010년대 들어 국제경쟁력이 약화됐단 평가다. 가장 최근 메달은 2008년 베이징에서의 동메달이다. 2012년 런던 때는 4강에서 도전을 마쳤다. 2016년 리우 때는 사상 처음으로 조별리그 탈락이란 수모를 경험했다. 직전 도쿄 때는 8강에 올랐다. 다만, 당시에도 자력 진출은 아니었다.
이번 대회도 만만치 않다. 한국은 25일 독일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28일)-노르웨이(30일)-스웨덴(8월 1일)-덴마크(4일)와 A조에서 격돌한다.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묶였다. 특히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은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2~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