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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2연패에 아쉽게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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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 매큐언도 2m31을 두 번 연속 실패한 뒤 2m34로 높여 승부를 걸었으나 실패해 2위에 머물렀다. 매큐언은 지난달 11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똑같이 2m33을 넘은 뒤 성공 시기에서 앞서 우상혁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도 우상혁과 2m28로 같았지만 이전 높이 성공 시기에서 앞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복병' 커는 2m31까지 모든 높이를 1차 시기에 성공하는 놀라운 실력을 자랑하며 금메달을 확정한 뒤 2m36도 넘어 올해 시즌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