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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고 오창석 국가대표 마라톤 감독(백석대 교수)을 대한민국 체육유공자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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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의 근거가 된 대한민국 체육유공자법은 '사라예보 탁구 레전드'로 최근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된 이에리사 전 국회의원이 2015년 제정해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체조 국가대표 김소영 전 서울시 의원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승마 경기 중 세상을 떠난 국가대표 고 김형칠이 대한민국 체육유공자 1,2호로 지정된 바 있다. '국가대표 선수나 지도자들이 훈련이나 국제경기 중에 사망하거나 심각한 상해를 입어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할 경우 국가유공자로 지정해 국가적 차원에서 책임지고 예우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근거 법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고 오창석 마라톤 국가대표 감독은 일생을 우리나라 마라톤 발전에 기여했고, 특히 올림픽 메달을 획득해 우리나라 마라톤 위상을 한층 높이고자 노력하다 안타깝게 사망ㅎ셨다. 정부는 앞으로도 고 오창석 감독의 높은 뜻을 기리고, 남은 유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한민국체육유공자 지정에 따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국가를 대표해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도자와 선수들이 안심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체육유공자 지원, 의료비 지원 등 체육인 복지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