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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에서 21세의 역대 최연소로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이찬준(엑스타 레이싱)이 '올해의 드라이버상'을 수상하며 2023년 모터스포츠 최고 스타에 등극했다.
이찬준은 올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팀 동료 이창욱과 전년도에 아쉽게 챔피언을 놓쳤던 김재현을 제치고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 종합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다만 지난 11월 군 입대를 해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면서, 아버지 이동원씨가 대리 수상을 했다.
FIA(국제자동차연맹)이 여성 모터스포츠인의 참여를 더욱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상식에선 '올해의 여성 드라이버상'의 주인공으로 현대 N 페스티벌 N1 AM 클래스에서 포디엄을 다수 차지한 김지원(비트알앤디)이 선정됐다. 또 '올해의 여성 오피셜상'으로 신수정 오피셜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올해의 기록상'은 올 시즌 개인통산 100경기 참가를 달성한 정회원과 김효겸, '올해의 서킷상'은 모터스포츠 대중화 확대와 함께 KARA 회원 투표에서 가장 호평을 받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 돌아갔다. 또 KARA는 각 부문별 대상 외에도 드라이버 라이선스 C등급 클래스 1위, 드라이버 라이선스B 이상 클래스 1~3위 등 모두 44명의 공인 대회 시즌 종합 입상자에게도 트로피를 수여했다. KARA 공식 부문과는 별도로 서승범기념사업회가 수여하는 페어플레이상은 슈퍼레이스의 정원형, 현대 N 페스티벌의 양상국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