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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채현(19·노스페이스·서울시청)이 또 다시 눈물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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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원은 "결승에서 재밌는 승부를 펼치고 싶었다. 우승 도전 기회조차 얻지 못해 아쉽다. 사솔 언니도 결승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지만 이렇게 경기가 끝났다"고 아쉬워했다. 사솔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은메달리스트다. 이번 대회에선 5위로 마무리했다.
서채원은 "11월에 2024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이 열린다. 그때 꼭 올림픽행 티켓을 따고 2024년 본선에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말했다.
도쿄에 이어 항저우에서도 아쉽게 정상을 놓친 서채현은 파리를 향해 다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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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종국 대표팀 감독은 "스포츠클라이밍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점점 올라가는 스포츠다. 그만큼 새로운 스타도 많이 나오고, 선수들의 기량도 향상됐다. 아시아 수준도 매우 높은데 우리가 스피드, 콤바인에서 모두 메달을 땄다. 그만큼 선수들이 엄청난 노력을 했다는 의미"라고 했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