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여자양궁 리커브 새로운 에이스 임시현(20·한체대)이 개인전 4강에 진출했다.
임시현은 3일 중국 항저우 푸양인후스포츠센터양궁장에서 열린 리커브 여자 개인 8강전에서 치우 잉-칭(대만)을 세트스코어 6대2(28-25, 28-29, 29-25)로 물리쳤다.
1세트 9-9-10점으로 쾌조의 스타트. 반면 치우 잉-칭은 첫발에서 7점을 쏘면서 허무하게 1세트를 내줬다. 포인트 2점을 획득한 임시현은 2세트 역시 28점을 기록했지만, 10-10-9로 29점을 쏜 치우 잉-칭에게 2세트를 내줬다. 동점.
하지만, 여자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임시현은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3세트 29점을 쏜 임시현은 25점으로 자멸한 상대를 압도했고, 4세트에서는 10-10-10, 퍼펙트 30점을 쏘며 가볍게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