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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메달색을 바꿔달게 됐다. 최소 은메달 확보, 금메달을 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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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초반도 일본의 리듬에 분위기를 내줬다. 이번엔 물러서지 않았다. 신유빈과 전지희가 연달아 포인트를 가지고 왔다. 특히 6-7 상황에서 4연속 포인트를 내며 11-8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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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경기가 펼쳐졌다. 4-4 상황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했다. 전지희가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을 연달아 성공했다. 한국은 10-6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일본도 포기하지 않고 포인트를 냈다. 거기까지였다. 한국이 11-7로 챙겼다.
운명의 마지막 경기였다. 이번에도 일본이 선제 포인트를 가지고 갔다. 흐름을 탔다. 한국은 한때 3-7까지 밀렸다. 흔들리지 않고 6-7까지 따라갔다. 일본은 작전 시간을 통해 한국의 흐름을 끊으려했다. 쉽지 않았다. 한국은 '행운의 엣지'로 7-7 동점을 만든 뒤 전지희의 강스매싱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7연속 포인트를 내며 완전히 기세를 잡았다. 한국이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는 금메달을 향해 간다.
항저우(중국)=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