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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중국)=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이 여자 단체전 1세트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출발이다.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대회에서 단식 1차전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던 안세영은 8강 몰디브전, 4강 태국전에서 연승을 거두며 한껏 끌어올린 자신감으로 천위페이를 '요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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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안세영의 실수와 천위페이의 절묘한 네트 플레이 등으로 연속 실점하며 순식간에 9-9 동점이 되며 고비를 맞는 듯 했지만, 10-10 상황에서 천위페이의 공격이 무위에 그치며 11-10 1점 앞선채 인터벌에 돌입했다.
땀을 닦은 안세영은 연속해서 2점을 달아나며 서서히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천위페이는 흔들렸고, 점수차는 18-11까지 벌어졌다.
항저우(중국)=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