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민선X박지원X차준환 최우수선수상" 빙상연맹,9일 '빙상인의 밤' 시상식 개최

스피드스케이팅 신빙속여제 김민선,  사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이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2023 빙상인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2~2023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종목별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국가대표 및 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빙상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다.

쇼트트랙 박지원 사진=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2023년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는 올 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5차 대회 여자 500m 5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 ISU 크리스탈 글로브 남자부 초대 수상자인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 2023 ISU 피겨 세계선수권 남자싱글 은메달로 한국 남자피겨 사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입상을 기록한 차준환(고려대)에게 돌아갔다. 신인선수상은 양호준(스피드, 의정부고), 신동민(쇼트트랙, 반포고), 이해인(피겨, 세화여고)이 수상한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022~2023 시즌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 세 종목 모두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한 시즌동안 애쓰신 빙상인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선수 및 지도자, 빙상인들의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