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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전국 농아인들의 축제인 '제20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오늘(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제20회 전국농아인체육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장애인체육회,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박형준)에서 후원하고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이 주최, 부산광역시장애인체육회와 부산광역시농아인스포츠연맹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7개 시도에서 450여 명(선수 212명, 임원·관계자 238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참가선수들은 선수부(배드민턴, 볼링, 육상, 탁구)와 동호인부[게이트볼, 슐런, 역도(전시종목)]로 나눠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펼칠 예정이다.
이종학 한국농아인스포츠연맹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모두 발휘하고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며 대회 준비 소감을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전국농아인체육대회가 부산을 더욱 역동적으로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며 "시민 누구나 체육을 즐기는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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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