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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2023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2022 항저우-2024 파리' 향한 힘찬 스타트!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3-02-01 16:10


[장애인체육]2023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2022 항저우-2024 파리' 향한 힘찬 스타트!


[장애인체육]2023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2022 항저우-2024 …
경기도 이천 장애인선수촌 대강당에서 1일 오후 '20223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훈련장에서 인고의 시간이 성장의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각계 각층 인사들과 온라인을 통한 국민들의 성원 속에 힘찬 파이팅을 외쳤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국제대회가 많이 예정돼 있는 2023년의 선전을 위한 다짐이었다. '장애인체육의 본산'인 이천선수촌에서 1일 오후 2시 '2023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이 개최됐다. 선수들의 각오와 사기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가 1일 오후 2시 경기도 이천 장애인선수촌 대강당에서 2023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을 개최했다. 이번 훈련개시식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자긍심을 높이고 올해 개최되는 많은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연기된 2022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패러게임)과 2023 IBSA 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회, 그리고 2024 파리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의 출전권 확보가 걸린 각종 국제대회가 활발히 개최된다. 그간 각종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경쟁력을 보여준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좀 더 힘을 내줘야 하는 해다.

이날 훈련 개시식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홍익표(민주당)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내빈과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 및 장애인체육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돼 일반 국민들도 함께 장애인 국가대표들을 응원했다.


[장애인체육]2023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2022 항저우-2024 …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1일 이천 장애인선수촌에서 열린 '2023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서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지난해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이 종목별로 선전했다. 특히 골볼 대표팀은 세계선수권에서 준우승하며, 28년만에 패럴림픽 출전권까지 따냈다. 그런 노고에 대해 격려를 보낸다"면서 "이곳 훈련장에서 보내는 인고의 시간이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해 얻는 결과의 가치를 응원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항저우 패러게임과 IBSA세계시각장애인 경기대호, 그리고 2024 파리 패럴림픽 출전을 위한 각종 국제대회에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용만 제2차관 역시 "항저우 패러게임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대회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 모두가 흘린 피와 땀에 대한 노력의 가치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처우 등 여건을 개선하는데 정부가 동참하겠다"면서 "과학지원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현장 밀착형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체육]2023년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2022 항저우-2024 …
1일 오후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2023 국가대표 훈련개시식'에서 선수대표로 나온 유수영과 권효경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상 왼쪽부터)에게 선수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이날 선수대표로 선서를 한 권효경(휠체어 펜싱)은 "앞에 나와 선서하는 게 많이 떨렸는데, 이를 통해 더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생겼다"고 밝혔다. 유수영(휠체어 배드민턴)도 역시 "최종 목표는 2024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이다. 거기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년도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은 역대 최초로 지도자의 12개월 월급제(29개종목 58명)이 시행된다. 또한 또한 종목별 국제대회 참가예산도 7억에서 23억으로 증액되어 패럴림픽 출전 자격 및 랭킹포인트 획득을 위한 국제대회 참가지원도 확대될 계획이다.

더불어 우수선수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맞춤형 훈련을 지원하고,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 확대, 스포츠의·과학 지원, 선수촌 1인실 배정 등 우수선수들에게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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