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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전 한신 순간,NFT로!" 300피트X대한체육회,울산전국체전 영상NFT 첫 발행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2-10-07 10:58 | 최종수정 2022-10-07 11:37



운동 콘텐츠 플랫폼 기업 '300피트'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한국 신기록 영상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한다.

올해 초 베이징동계올림픽의 '팀코리아 NFT 2022'에 이어 전국체전 최초로 발행되는 이번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NFT는 대한체육회 발행 NFT 중 최초로 영상이 포함된다. 한국신기록을 순간의 생생한 경기 영상은 대회 주관방송사 KBS가 제공한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NFT는 대회 신기록과 동시에 제작이 이뤄지며 24시간 내 드롭될 예정이며, 민팅(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대해 대체불가능한 고유 자산 정보를 부여해 가치를 매기는 작업)은 300피트의 자사 스포츠 NFT 사이트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오지윤 대한체육회 스포츠마케팅사업단장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 NFT를 선보인다"면서 "판매수익은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해당 선수에게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태건 300피트 대표는 "이번 전국체육대회 NFT를 통해 전국 각 시도 중심으로 우정과 화합의 종합 경기자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생성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또 "대한체육회와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한 NFT를 발행, 스포츠 팬들에게 의미 있고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스포츠 콘텐츠를 디지털 자산 가치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300피트는 지난 2월 대한체육회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을 활용해 '팀코리아 NFT 2022'를 발행했고,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와 스포츠 콘텐츠 NFT 사업 협약을 체결, KTTL NFT 발행을 준비중이다.

한편 3년 만에 완전체 대회로 개최될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광역시 일대에서 전국 17개 시·도 소속 약 3만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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