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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선 대한민국 럭비 7인제 국가대표팀이 포르투갈을 꺾고 24개국 중 21위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 4분만에 포르투갈에 첫 트라이를 허용했지만 전반 7분 '에이스' 정연식(현대글로비스)이 트라이에 성공하며 맞불을 놨다. 전반 막판 박완용(한국전력)의 트라이 성공에 이어 김남욱(한국전력)이 컨버전킥까지 성공시키며 12-5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포르투갈의 거센 반격 속에 대접전이 이어졌다. 종료 1분을 남기고 옐로카드로 선수 1명이 빠지는 시련을 맞았지만 적극적인 태클과 원팀의 끈질긴 수비로 12대10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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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승 2패, 최종 21위'로 월드컵 도전을 마친 대한민국 7인제 국가대표 선수단은 13일 오후 3시4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