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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야, 아빠는 뭐하는 사람이야?" "아빠, 아이스하키 하러 갔어.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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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장종호는 "캐나다가 워낙 강팀이지만 정말 아쉽다. 1피리어드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우리가 한 골을 넣었으면 엎치락뒤치락 했을 텐데 선제골을 못넣은 것이 패인"이라고 했다. "내일 플레이오프는 가장 중요한 경기다. B조 3위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후 준결승, 결승까지 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라커룸에서 아들 한서의 응원 영상을 보고 "울컥했다"는 정승환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필승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한서야, 오늘 생일이라서 아빠가 꼭 이기고 싶었는데 많이 아쉽다. 하지만 남은 경기는 꼭 이겨서 웃으면서 집에 돌아갈게. 사랑한다!"
베이징(중국)=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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