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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코로나19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복잡한 국제 정세를 이유로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일정을 3주 연기했다.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서울시청)의 '불편한 동거'도 늘어나게 됐다.
심석희가 돌아오며 최민정과의 불편한 동거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다. 올림픽 후 짧은 휴식을 취한 최민정은 고심 끝에 "대표팀 훈련에 합류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재회해야 하는 상황. 심석희는 올림픽 전 최민정에게 연락을 시도하며 사과 의사를 보였지만, 최민정은 시도 조차 불쾌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민정은 대표팀에 합류하며 빙상연맹에 공문을 보내 '심석희와의 접촉을 막아달라'고 호소하는 등 대표팀 훈련 분위기는 시작부터 살얼음판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대회 일정 변경으로 심석희와 최민정의 '위태로운 동거'는 3주나 늘어나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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