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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남자 마라톤이 올림픽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메달 기대주'였던 케냐 귀화 선수 오주한(33·청양군청)은 갑작스러운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40여분 만에 레이스를 포기했다. 함께 출전한 심종섭은 완주했지만, 49위에 그쳤다.
함께 출전한 심종섭(30·한국전력)은 계속 달렸다. 하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에 비해 레벨 차이가 컸다. 심종섭은 결국 2시간20분36초에 결승선을 통과해 49위로 올림픽 레이스를 마감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남자 마라톤에서는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37·케냐)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킵초게는 2시간8분38초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킵초게는 아베베 아킬라(1960 로마, 1964 도쿄)와 발데마르 키에르친스키(1976 몬트리올, 1980 모스크바)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올림픽 마라톤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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