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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로당구협회(PBA)가 새로운 형식의 팀리그전을 공식 출범시킨다.
역사적인 팀 리그 첫 시즌에는 '블루원 엔젤스'와 '신한 알파스'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 '크라운해태 라온' 'SK렌터카 위너스', 'TS·JDX히어로즈' 등 6개팀이 참가해 10일 출범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6개월 간의 원년리그 대장정을 시작한다.
한편 PBA는 이번 팀리그 1라운드를 미디어 콘텐츠에 중점을 두어 개최한다. 팀 리그에 참여하는 주요선수들의 소감 등 언론을 위한 미디어데이 행사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10일로 예정됐던 팀리그 출범 개막식의 주요인사 인사말은 사전에 녹화한 영상물로 대체된다. 따라서 대회장에는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와 심판, 경기운영 관련자, 중계진 및 PBA 및 팀 관계자 이외에는 출입을 철저히 제한할 예정이다.
PBA 김영수 총재는 "PBA팀리그의 출범은 당구 역사에 길이 남을 사건이 될 것이다. PBA-LPBA투어와 함께 프로당구의 발전을 이끌어가는 양대 핵심 축이자 대표 콘텐츠로 키워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히며 "무관중으로 진행하게 되어 아쉽지만, TV중계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포츠 팬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PBA 팀리그는 10일 고양시 소노캄 호텔에서 제1라운드에 돌입한다. 경기일자별 대진일정은 곧 발표할 예정이며, 팀 리그의 중계 방송사는 SBS지상파,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로 PBA팀리그의 전 경기가 생중계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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