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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개월 연속 국내 여자랭킹 1위를 질주 중인 최정(24) 9단이 통산 500승 달성에 성공했다.
500승 달성 후 최정 9단은 "500승도 기쁘지만 소속팀인 셀트리온에 도움이 되는 승리를 거두며 500승을 기록해 더욱 기쁘다"면서 "더욱 정진해 1천승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유창혁 9단 문하인 최정 9단은 2010년 5월 제37회 여자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다. 그해 11월 이다혜 4단에게 승리하며 프로 입단 첫승을 거둔 최정 9단은, 2013년 6월 100승(김찬우 6단), 2015년 7월 200승(김혜민 7단), 2017년 6월 300승(자오이페이 초단), 2018년 11월 400승(저우홍위 4단)을 기록했다.
현재 한국기원 소속 기사 중 최다승 기록은 조훈현 9단이 보유한 1949승(일본 기록 118승 포함)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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