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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인어공주' 김서영(25·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광주세계수영선수권 첫 메달 도전을 앞두고 마지막 물살을 갈랐다.
이날 마무리 훈련 직후 김서영의 스승인 김인균 경북도청 감독은 "예선, 준결승에 여유를 부릴 틈이 없다. 오모토와 함께 뛰는 것도 별상관없다. 인위적으로 결승 레인 전략도 세우지 않았다. 그런 것을 생각하다보면 페이스가 오히려 흐트러질 수 있다"고 했다. "예선, 준결승 매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여유부릴 공간이 없다. 예선, 준결승에서는 기록보다 동작이 중요하다. 우리가 원하는 동작이 나온다면 결승전에서 좋은 결과를 바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애제자 김서영의 훈련양과 준비과정에 확고한 믿음을 표했다. "우리 코칭스태프가 준비한 모든 훈련을 계획한 스케줄대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100% 준비한 내용을 그대로만 보여준다면 희망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영 종목 유일의 메달 후보로서 부담감을 묻자 김 감독은 "가능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서영은 경북도청 동료 5명과 함께 세계선수권을 준비하며 함께 마음을 다잡고 있다. 함께하는 동료가 있다는 것이 그녀의 힘이다. 김 감독은 "팀 동료 5명이 함께 자신의 최고기록에 도전한다. 동료들과 함께 모두가 다 잘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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