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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공주' 여서정(17·경기체고)이 호주 멜버른 하늘에 애국가를 울렸다.
여자도마 결승에서 내로라하는 경쟁자를 모두 물리치고 1위에 올랐다. 8명의 결승 진출자 중 마지막으로 도마 앞에 선 여서정은 침착했다. 1차 시기, 난도 5.8점의 핸드스프링 몸펴 앞으로 540도 비틀기를 시도했다. 실시 8.666점으로 14.466점을 받았다. 2차 시기, 난도 5.4점의 유리첸코 몸펴 뒤로 720도 비틀기를 시도했다. 실시 8.666점으로 14.066점을 기록했다. 1-2차 시기 평균 14.266점을 받았다.
경쟁자들에 비해 높은 난도를 시도했고, 보란듯이 착지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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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이 온전치 못한 상태였지만 개의치 않았다. 결승 무대에서 자신의 100% 실력을 발휘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멜버른 하늘에 애국가를 울렸다.
여서정을 지도해온 이정식 여자체조 국가대표팀 감독은 "예선에서 발목이 안좋아서 오늘 착지 부상이 염려됐었다. 서정이에게 마인드컨트롤을 강하게 하자고 이야기했는데 서정이가 잘 따라줘서 본인의 연기를 성공할수 있었던것 같다"며 애제자의 쾌거에 고마움과 흐뭇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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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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