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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진흥공단 '불법도박 게섰거라!' 해커톤 대회 개최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8-09-20 15:21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0월 13, 14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불법 스포츠 도박의 근절방안을 도출하는 '2018 불법스포츠도박 근절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다.

해커톤(Hackerthon)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서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일정한 시간 내에 아이디어의 기획부터 완성까지 결과물을 완성하는 기법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불법 스포츠도박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체육기자연맹, ㈜케이토토가 후원한다.

대회 분야는 ①불법도박 사이트의 효율적인 모니터링 방안 ②불법도박광고 (네트워크 광고 등) 원천 차단 방안 ③불법도박 가상계좌 활용 방지 방안 ④불법 도박사이트 이용 억제 방안의 4가지로 나뉜다.

참가인원은 200여명으로 사전 심사를 통해 선별하며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10월 2일까지 대회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최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300만원, 우수상 2팀에게는 상금 각 200만원, 장려상 3개팀에게는 상금 각 100만원을 수여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관계자는 "불법 스포츠는 갈수록 지능화되어 단속하기 어려우며 배당금 지급 없이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잠적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데 본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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