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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의 미래' 유 영(과천중)이 올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를 차지했다.
유영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인 '마이 페어 레이디(My fair lady)'에 맞춰 첫 연기인 더블악셀에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다. 세 번째 과제인 트리플 루프에서는 착지가 흔들리면서 수행점수(GOE) 0.14점이 깎였지만 플라잉 카멜 스핀과 레이백 스핀을 모두 레벨 4로 소화하며 점수를 쌓았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러츠,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모두 클린 처리했다. 스텝시퀀스를 레벨 3로 수행한 유영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살코를 완벽하게 수행한 뒤 체인지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 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