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펼쳐진 덴마크와의 제21회 세계여자주니어(U-20) 핸드볼선수권 준준결승에서 24대16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2014년 크로아티아 대회 이후 4년 만에 세계선수권 4강에 복귀했다. 2년 전 러시아 대회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송혜수가 혼자 9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소라도 7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4강에 진출한 한국은 13일 홈팀 헝가리와 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이번 대회 4강은 한국과 헝가리, 러시아와 노르웨이의 격돌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