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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로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봅슬레이 4인승이 23주년 코카콜라 체육대상 남자부문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1~4차 시기 합계 3분16초38을 기록한 한국은 독일의 니코 발터 조와 동률을 이뤄 공동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초의 메달이다. 봅슬레이 종목에서 아시아 최초로 올림픽에 발을 뻗은 국가는 일본이었다. 1972년 자국에서 벌어진 삿포로 대회였다. 이후 1984년 대만이 아시아의 두 번째 국가로 올림픽에 나섰지만 유럽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의 벽은 높았다. 아시아는 46년간 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날 봅슬레이 4인승은 봅슬레이 스타트와 댑 댄스를 어우른 세리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