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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는 13일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플레이오프 세미파이널 3차전서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에 짜릿한 2대1(1-1, 0-0, 1-0)의 승리를 거뒀다. 5전 3선승제의 세미파이널에서 안양 한라는 먼저 2승을 챙기며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1피리어드서 프리블레이즈에 비해 공격적 움직임이 덜했던 안양 한라는 비록 실점을 허용했지만 더 많은 슈팅을 기록하며 상대를 몰아쳤다. 공격을 펼치며 추가 득점을 노린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후반 골 맛을 봤다. 베르니코프의 첫 골을 도왔던 김원준이 김원중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 2-1을 만들었다.
안양 한라는 지키는 아이스하키를 펼치지 않고 맹렬한 공격을 펼쳤다. 먼저 공격을 펼치면서 프리블레이즈의 반격을 잘 막아냈다. 결국 더 이상 실점을 기록하지 않은 안양 한라는 짜릿한 승리를 맛보며 세미파이널 전적 2-1로 앞선 채 원정을 떠나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