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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평창! 웰컴 투 강원도! 아이 두 리얼리 리얼리 러브유!(Welcome to Pyeong Chang! Welcome to Gangwondo! I do really really love you!)"
이어 최 지사는 쉽고 명확한 영어로 남북이 함께하는 '평화올림픽'의 의미와 취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평창과 평양이 함께 한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여러분 모두 잘 아실 것이다. 이것은 '평화(Peace)'를 상징한다. '평화올림픽'에 오신 여러분, 모두를 환영한다!"며 활짝 웃었다.
바흐 IOC위원장을 향한 유쾌한 코멘트를 이어갔다. "오늘 바흐 IOC 위원장과 구닐라 린드베리 IOC 조정위원장과 점심을 함께했는데, 강원도 명예도민을 뜻하는 '강원도 명예감자'로 위촉하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하셨다"는 발언에 바흐 위원장이 '파안대소'했다.
최 지사는 역대 최고 수준의 문화올림픽에 대한 자부심을 표했다. "선수들이 낮에는 치열하게 경기하고, 경기 후에는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친선공간, 평화공간을 만들 것이다. 올림픽 기간 열리는 공연만 400개가 넘는다. 어떤 올림픽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문화올림픽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평창=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