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레이서 김택성, '아시안 르망 시리즈' 3라운드 3위 입상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7-01-10 14:20


지난 8일 태국 부리람서킷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안 르망 시리즈' 3라운드 결선에서 김택성은 팀 동료 마크 패터슨, 마이클 뮤네만과 번갈아 머신을 탄 끝에 3위로 포디움 달성에 성공했다.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김택성. 사진제공=김택성


르망 시리즈의 아시아 대회인 아시안 르망 시리즈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출전중인 김택성(알가르브 레이싱팀)이 시즌 두번째로 포디움에 올랐다.

김택성은 지난 7~8일 태국 부리람 부리람서킷에서 열린 '2016~2017 아시안 르망 시리즈' 3라운드에서 마크 패터슨, 마이클 뮤네만 등 팀 동료와 번갈아 머신을 몰며 4시간동안 접전을 펼친 끝에 LMP2 클래스 종합순위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11월 일본 후지스피드웨이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2위에 이어 두번째 입상이다.

LMP2, LMP3, CN, GT, GT컵 등 5개 클래스 26대의 혼합 경주로 펼쳐진 8일 결선에서 팀의 두번째 드라이버로 나선 김택성은 라디오 커뮤니케이션 결함으로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경기중 패스티스트랩(fatest lap)을 기록하며 선두와의 격차를 줄였다.

김택성은 "테크니컬 이슈로 팀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매끄럽지 않았지만, 변함없는 페이스와 타이어 관리로 4번의 피트스탑만을 햐며 시간을 벌 수 있었다"며 "모든 팀원들이 큰 실수없이 완벽한 팀워크로 시즌 2번째 포디움 달성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최종전인 4라운드는 오는 22일 말레이시아 세팡서킷에서 열린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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