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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가 7일 일본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에서 열린 도호쿠 프리블레이즈와의 2016~2017시즌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원정 경기서 문국환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대1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안양 한라는 7연승과 함께 선두를 이어갔다.
2피리어드서도 안양 한라의 공격은 계속됐다. 잠시 주춤했던 공격에 다시 불이 붙었다. 2피리어드 13분 57초 조민호의 패스를 받은 신상우가 침착하게 득점, 안양 한라는 2-0으로 달아났다. 16분 50초에는 성우제-에릭 리건으로 이어진 퍽을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문국환이 골로 연결, 3-0을 만들었다.
문국환은 다득점을 예고하는 골을 뽑아내며 안양 한라의 폭발력을 이끌었다.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시작과 함께 프리 블레이즈의 히라노 유시로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하지만 프리 블레이즈의 반격은 더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문국환이 폭발했다. 3피리어드 12분 11초 안양 한라는 곽형기-성우제의 패스를 받은 문국환의 자신의 2번째 득점이자 승부에 쐐기를 밖는 골을 성공 시켰다. 문국환의 골로 4-1을 만든 안양 한라는 더이상 상대에게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안양 한라는 3피리어드 종료를 앞둔 18분 47초 에릭 리건과 성우제의 패스를 받은 문국환이 5번째골을 기록, 5대1 완승을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