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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펠프스-윌리엄스 등, 2016년 리우를 빛낼까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12-31 20:09


우사인 볼트. ⓒAFPBBNews = News1

2016년 여름 브라질 리우에는 세계적 스타들이 모두 모인다. 자신과 조국의 명예를 위해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역시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선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다. 볼트는 남자 육상 100m(9초58)와 200m(19초19)에서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해 3개 대회 연속 3관왕 등극을 노린다. 동시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세계기록을 새로 쓸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수영에서는 마이클 펠프스(31·미국)가 이슈메이커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부터 출전한 펠프스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을 거치면서 18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여기에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까지 더해 총 22개의 올림픽 메달을 가지고 있다. 역대 하계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다. 하지만 펠프스는 각종 사건으로 홍역을 치렀다. 2004년 음주운전으로 18개월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2009년에는 대마초를 피우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3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2014년 10월에는 음주 및 과속 운전으로 또 다시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4월 징계가 풀린 펠프스는 현역으로 복귀해 올림픽에 나서게 된다.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5·미국)도 리우를 빛낼 스타다. 윌리엄스는 2014년 US오픈부터 올해 윔블던까지 4개의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우승했다. 통산 메이저대회에서만 21승을 기록 중이다. .올림픽에서도 맹활약을 펼쳐왔다. 윌리엄스는 2000년 시드니,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에서 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런던에서는 단식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윌리엄스는 리우에서 여자 단식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이 외에도 2012년 런던에서 흑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 기계체조 금메달을 따낸 개비 더글라스(21·미국)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골든스테이트의 독주를 이끌고 있는 스테판 커리(28·미국)도 올림픽을 빛낼 스타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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