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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유도 세대교체의 주역인 안창림(용인대)이 2015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안창림은 2년 연속 제주 그랑프리 73㎏급에서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창림은 2회전에서 만난 안토니오 에스포시토(이탈리아)를 절반으로 꺾은 뒤 16강과 8강전에서 잇달아 한판승을 거두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을 유효승으로 통과한 안창림의 결승 상대는 지난해 이 대회 준결승에서 만난 디르크 판 티첼트였다. 1년 만에 판 티첼트와 다시 맞선 안창림은 경기 시작 40초 만에 안뒤축걸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이에 앞서 전날 벌어진 경기서는 경량급의 간판 김원진(양주시청)이 남자 60㎏급 3연패 달성에 성공했고 여자 57㎏급에서는 김잔디(양주시청)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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