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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노렸던 유도스타 왕기춘 '웃고' 김재범 '울고'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11-11 17:39





재기를 노렸던 김재범 왕기춘, 두 유도스타 가운데 왕기춘이 웃었다.

왕기춘(양주시청)은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남자 81㎏급에서 2연패를 달성했고 김재범(한국마사회)은 조기 탈락했다.

왕기춘은 11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 81㎏급 결승에서 이승수(국군체육부대)를 연장 접전 끝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물리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2016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왕기춘은 준우승한 이승수와 함께 내년 3월 열리는 여명컵 전국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까지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 나선다.

반면 그랜드슬램(올림픽·아시안게임·세계선수권대회·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에 빛나는 김재범은 2회전에서 탈락해 대표선수 자격을 얻는데 실패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김재범은 2회전에서 이성호(수원시청)를 만나 지도 2개씩 나눠 갖는 접전을 펼치다가 경기 종료 6초를 남기고 한팔업어치기 한판패를 당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총 36명의 국가대표 윤곽이 나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결과 국가대표 명단(총 36명)

남자부(18명)

60㎏급= 김원진(양주시청) 최인혁 김찬녕(이상 용인대)

66㎏급= 안바울(용인대) 김림환(한국마사회) 조준현(수원시청)

73㎏급= 안창림(용인대) 김기욱(국군체육부대)

81㎏급= 왕기춘(양주시청) 이승수(국군체육부대) 홍석웅(경찰체육단)

90㎏급= 곽동한(하이원) 김재윤(용인대)

100㎏급= 조구함(수원시청) 원종훈(코레일) 황민호(한국마사회)

100㎏ 이상급= 김성민(양주시청) 주영서(용인대)

여자부(18명)

48㎏급= 정보경(안산시청) 장지영(한국체대) 강유정(용인대)

52㎏급= 박다솔(용인대) 김미리(제주특별자치도) 하주희(용인대)

57㎏급= 김잔디(양주시청) 김민주(동해시청)

63㎏급= 김슬기(동해시청) 박지윤(경남도청)

70㎏급= 김성연(광주도시철도공사) 황예슬(안산시청)

78㎏급= 박유진 윤현지(이상 용인대) 최미영(경남도청)

78㎏ 이상급= 김지윤(양주시청) 김민정(동해시청) 이은주(포항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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