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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심석희(17·세화여고)가 상큼하게 출발했다.
남자 1500m 결선에서는 신다운(서울시청)이 2분17초635의 기록으로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7초727)을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소치올림픽에서 에이스 역할을 다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신다운은 새 시즌을 금메달로 시작하며 명예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서는 이제 갓 성인 무대 태극마크를 단 신예 최민정(서현고)이 1분32초339의 기록으로 마리안 생젤라(캐나다·1분32초286)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승에 나선 박세영(단국대)도 1분29초704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 한국 출신의 귀화 선수 안현수가 1분29초652만에 결승선을 통과,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