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컴파운드 남자양궁대표팀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한국은 2엔드에서 오히려 인도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한국이 57점을 쏘며 분전했지만 인도는 2엔드에서 58점을 기록했다. 2점차로 리드를 허용했다.
위기감이 감돌았다. 3엔드에서 정신을 바짝 차렸다. 민리홍과 양영호가 3엔드에서 두발씩을 모두 10점에 명중시켰다. 한국은 3엔드에서 58점을 추가해 총점 169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인도의 상승세도 만만치 않았다. 인도는 3엔드에서도 58점을 추가 171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여전히 2점 뒤져 있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