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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자유형 100m 은메달…통산 메달 19개로 'AG 최다 메달 기록 타이'
이날 4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박태환은 0.65초의 출발 반응 속도로 물속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잠영 구간에서 뒤처지면서 첫 50m 구간을 4위로 돌았고, 이후 남은 50m 구간에서 스퍼트를 올리면서 중국의 위허신과 일본의 시오우라를 차례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48초70의 대회 신기록(한국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태환은 대회 2연패에는 실패했지만 자신의 역대 19번째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선수 최다 메달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박태환은 100m 메달까지 더해 총 19개(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로 사격의 박병택(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를 마친 뒤 박태환은 "정말 잘해도 후회는 남으니 후회가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이번 대회 처음으로 경기하면서 몸이 괜찮았고 시즌 최고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예선보다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26일 자유형 1500m와 혼계영 400m 경기를 앞두고 있는 박태환은 "남은 1500m와 단체전(혼계영 400m)에서도 열심히 해서 메달을 더 가져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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