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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이 역사' 사재혁(29·제주도청)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인상에서 컨디션이 좋다보니 조금 무리를 했다. 막상 용상에 돌입하니 사재혁은 다리에 힘이 풀렸다고 했다. 사재혁은 용상에서 세 차례 시도를 실패해 실격 처리됐다.
그러나 사재혁이 희망을 본 부분은 자신의 기록이다. 사재혁은 "인상에서 171㎏은 연습때도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기록이다. 연습 때 165㎏까지만 들어봤다"고 했다. 오히려 사재혁은 용상에서 더 좋은 기록을 기대했다. "220㎏까지는 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했다. 이 기록이라면 세계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