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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체조 박민수(20)가 마침내 꽃미소를 지었다.
박민수는 경기후 인터뷰에서 "개인종합에서 부진한 후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주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만 갖고 경기에 임했는데 동메달을 따게 돼 너무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아쉬운 실수로 메달을 따지못한 한솥밥 선배 신동현을 챙겼다. "사실 동현이형이 금메달까지 딸 수 있는 종목인데, 미안하고 아쉬운 면도 있다. 여세를 모아 남은 평행봉, 철봉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냥 메달?"이냐는 질문에 패기넘치는 답변이 돌아왔다. "당연히 금메달이죠!"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