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복향(22·북한)이 23일 인천 달빛축제정원 역도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63㎏급 경기에서 인상 107㎏·용상 140㎏을 들어올리며 합계 247㎏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북한은 역도에서 나흘 연속 메달을 수확하며 역도 강국의 면모를 이어갔다.
대만의 린추치(26)는 인상 116㎏·용상 145㎏·합계 261㎏으로 용상과 종합에서 각각 세계 기록을 갈아치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중국의 덩웨이(21)는 인상 115㎏·용상 144㎏·합계 259㎏으로 은메달을 땄다.
한편, 한국의 김수경(29)은 이 종목 인상 1차 시기에서 90㎏을 들었지만 다리 통증으로 용상을 시도하지 못하고 실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