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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유도 대표팀의 맏형 방귀만(31·남양주시청)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했던 유망주에서 10년새 대표팀내 최고참이 된 방귀만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렸다. 201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도핑에 걸리며 2년간 선수 자격이 금지되는 불운 뒤 재기해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 체력은 떨어졌지만 경험과 노련미를 더해 상승세를 탔다. 2014년 파리그랜드슬램에서 우승도 차지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8강에서 일격을 당하며 금빛 메치기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방귀만은 패자부활전을 통해 동메달 결정전 진출을 노린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