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로부터 가장 아시안게임다운 종목으로 평가받았던 세팍타크로에서 남자 대표팀이 예선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손을 제외한 전신을 사용해 3회 이내에 1.55m의 네트를 넘겨 상대 코트로 공을 보내면 되는 세팍타크로는 족구와 흡사하다. 팀당 3명이 출전하는 레구, 팀당 2명이 출전하는 더블, 팀 경기(3개의 레구경기로 구성) 등 3개 종목이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녀 3개 종목에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국가당 남녀 2종목씩만 출전할 수 있지만, 개최국인 한국은 3개 종목 모두 출전한다. 남자 더블의 경우, 세팍타크로 최강인 태국이 출전하지 않아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12년만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