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을 23일 앞둔 펜싱 대표팀 선수들이 27일 태릉 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고 있다. 에페 대표팀 최인정, 최은숙, 김명선, 신아람, 정진선, 권영준, 박상영,박경두 선수가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릉=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4.08.27/
정진선(30·화성시청)과 박경두(30·해남군청)가 인천아시안게임 펜싱 남자에페 4강에 나란히 진출했다.
런던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정진선은 20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에페 개인전 8강에서 일본 에이스 미노베 카즈야스(세계랭킹 25위 )를 15대10으로 요리하며 4강에 올랐다. 정진선은 예선 A조에서 6전승으로 1위에 오르며 부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정진선은 4년전 광저우대회에서 남자에페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목표리스트인 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진선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예선 B조에서 5승1패를 거둔 박경두는 32강전에서 바야르사이칸 바트후(몽골)을 15대6으로 누른데 이어 16강에서 동차오(중국)을 11대8로 꺾었다. 8강에서 카자흐스탄의 페트로프를 상대로 15대1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정진선과 박경두는 이날 오후 6시 50분에 4강전에서 결승행을 다툰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