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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호동이 미녀 태권도 선수 황경선에게 혼쭐이 났다.
이에 정국현 사범은 금메달리스트 황경선 선수를 불러 와 강호동의 맞대결을 주선했다.
황경선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 같은 종목에서 또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국 태권도 사상 최초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황경선은 올림픽 2연패 선수답게 강호동과는 상대가 안됐다.
날렵한 몸놀림과 적재적소에 꽂히는 발차기로 강호동을 몰아붙였고 무려 20:0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했다.
강호동은 바닥에 그대로 쓰러지며 천하장사의 자존심을 구겨 웃음을 자아냈다.
황경선은 강호동에 이어 출격한 존박을 상대로도 대승을 거두는 등 '예체능' 남자 멤버들에게 굴욕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